shilla
2018 F/W
멀리 설산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무릎에 스친다.
시간이 흐를수록 정경은 로모필름 같이 쓸쓸해지지만 늘 그렇듯이 기다림은 기대를 키운다.
엘리샤의 쉴드인 듯, 따스한 햇살이 그녀에게 내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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